[청춘리포트] 면접 메이크업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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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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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러스트=장미혜]

1 “남성 BB크림, 정답은 아니다.”

눈썹 그리고 BB크림까지?
남성들은 좀 참으세요

면접날 처음 BB크림을 바를 생각이라면 아예 시도도 말자. BB크림은 대개 웬만한 남성의 피부톤보다 밝아 잘 바르지 않으면 허옇게 뜬다. 잡티를 가리겠다고 발랐다가 화장한 티만 나서 역효과를 보기 일쑤다.

2 “남성 눈썹 화장 부담스럽다.”

눈썹 정리 정도는 깔끔한 인상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펜슬로 눈썹 꼬리를 모양 내 그리면 ‘화장했다’고 광고하는 것과 같다. 눈썹이 정 신경 쓰인다면 중간중간 비어 있는 부분을 채우는 것으로도 충분하다.

3 “V라인용 턱 섀딩, 피하라.”

동그랗고 넓적한 얼굴을 날렵하게 만들기 위해 턱에 갈색 섀도를 칠하는 건 사진 찍을 때만 시도하자. 아무리 잘 발라도 직접 보면 화장을 두껍게 했다는 이미지를 주기 때문이다.

4 “화려한 눈화장, 무섭다.”

면접관과의 아이콘택트를 할 때 또렷한 눈매가 중요하다며 아이 메이크업에 공을 들이는 여성 지원자가 많다. 하지만 섀도와 마스카라, 인조눈썹 등이 너무 화려하면 화장이 진하다는 인상만 준다. 연한 갈색 섀도와 아이라인만으로도 또렷한 눈매 만들기는 충분하다.

5 “두꺼운 화장, 무조건 오답.”

면접관에게 호감을 주는 외모는 건강하고 밝은 모습이다. 피부 결점을 가리겠다고 두껍게 화장을 하면 오히려 생기가 없어 보인다.

도움말=김지윤(메이크업 아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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