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경제 목표 김일성 실패 시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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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AFP연합=본사특약】북한의 김일성은 6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가진 회견에서 자신이 80년대에 이룩하려던 장기 경제 목표들이 지연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 신문은 이날 북한이 내년부터 시작되는 제3차 7개년 계획 기간 중 『사회주의 경제건설을 위한 10개 장기 목표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관영 중앙통신은 지난 10월20일 「호네커」동독 공산당수가 북한을 방문했을 때 김일성이 『내년에 새로운 3차 7개년 경제 계획을 실시한다』고 말했다고 전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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