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총무 "걱정스럽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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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신민당은 총무 이·취임에 따른 제반절차와 인수인계 문제 등으로 부산.
김동영 전 총무는 30일 저녁 신임 김현규 총무와 만나 업무수행에 따른 인수인계를 마무리지었는데 이 자리에서 신임 김 총무는『우로 가나 좌로 가나 흙탕물인데 어떻게 헤쳐 나가야 할 것인지 걱정스럽다』고 했고, 전 김 총무는『누가 맡아도 맡는 건데 역사적 책임으로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하지 않겠느냐. 나도 있는 힘을 다해 돕겠다』고 격려. 한편 전 김 총무는 30일 구속중인 유성환 의원 자택을 방문, 당 소속의원들로부터 거둔 1천5백 만원을 전달하고 가족들을 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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