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식 농성 일주일째를 맞은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부모도 동조 단식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2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의 부모가 곡기를 끊고 있다. 이 대표도 정신적 고통이 가중됐음에도 단식 의지를 안 꺾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의 아버지 이재주(86)씨와 어머니 장귀옥(82)씨는 전남 곡성군에 거주하고 있다.
한편 이 대표의 건강 상태도 악화되고 있다.
비상 대기하고 있는 의료진이 이 대표의 건강을 확인하고 있는데 혈당 수치는 쇼크가 우려되는 수준인 70㎎/㎗ 수준으로 떨어진 상태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