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력 35만 명 투입 이라크 공격 준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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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니코시아·파리·바그다드AP·AFP·로이터=연합】이란은 6년간 계속되고 있는 대 이라크 전을 승리로 끝내기 위한 최종공세 준비작업으로 1천 개 대대규모의 병력(약 35만 명)을 전 전선에 추가 투입할 태세를 갖췄다고「라프산자니」이란 국회의장이 29일 경고했다.
「라프산자니」의장은 이날 테헤란 라디오방송 연설을 통해 이란 군이 적절한 시기를 택해 대공세를 취할 것이라고 밝히고 모든 법사들은 방아쇠에 손가락을 걸고 공격명령을 기다리라고 말했다.
「라프산자니」의장은 또 걸프협력협의회(GCC) 국가들이 계속 이라크를 지원할 경우 이란은 이들 국가의 석유수출을 막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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