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 14일 끝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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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최대의 화제와 비난을 동시에 받으며 방영중인 MBC-TV의 주간극『첫사랑』(홍승연극본·최종수연출)이14일 7개월만에 막을 내리고 20일부터는 새 주간극 『겨울꽃』이 방영된다.
『첫사람』은 그동안 시청률1위를 기록하면서 한남자와 두여자 사이의 애정의3각관계 묘사, 국내드라머영역에「해진」(황신혜분) 이 라는 개성있는 탐욕적 여인상을 부각시킨 작품.
그러나 이 드라머는 거짓임신·유아사망·총기사고등 지나친 흥미위주의 「충격요법」으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이면서 「사람」을 소유욕의 대상으로 그러내 방송심의위원회로부터 세번이나 제재를 받기도 했다.
새 드라머『겨울꽃』은 『남자의 계절』의 명콤비 이희우(극작가)·박철(PD)씨가맡게되는데 『남자…』처럼 여성상위·남성상위 부부들을 그려가면서 바람직한 부부상의 실체를 모색한다고.
임채무·이혜숙이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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