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국영기업 중공, 폐쇄 경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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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북경UPI=연합】중공정부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적자운영국영기업들에 대해 이익을 낼 수 있도록 하든지 아니면 문을 닫도록 하라고 경고했다고 중공관영 차이나 데일리 지가 11일 보도했다.
차이나 데일리 지는 금년상반기중 이들 기업체의 적자액이 벌써 56%증가했고 26억8천만원(7억2천6백만 달러)인 작년 총 적자액의 거의 75%선에 달했다고 밝혔다.
이 신문은 85년 중 전체 국영기업체의 20%이상에 달했던 적자운영 기업체수가 금년엔 최소한 2배 가량으로 늘어났다면서 이는 중공경제개혁의 원만한 진보에 하나의 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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