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생보사들, TV등에 광고활동 강화키로|홍보 비 대폭 늘 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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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생명보험시장이 개방되자 국내 생보사들이 판매강화 책의 일환으로 광고활동에 적극 나설 움직임이다.
생보 업계에 따르면 동방·교보 등 6개 생보사들은 이번 시장개방조치로 보험시장 잠식이 우려된다고 판단, 기존시장의 유지와 일반의 보험인식 개선을 위해 PR 및 광고활동을 강화키로 하고 각 사별로 TV매체광고까지 적극화할 것을 고려중이라고.
생보사들은 이경우 연간 40억원 선으로 전체사업비의 0·8%를 차지하고 있는 광고홍보 비의 대폭증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보험당국예서도 생보사들의 광고활동재개에 대해 규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생보사들은 지난 70년대 중반 자율 반·타율 반으로 협정을 맺어 신문의 상품광고를 제외한 일체의 광고를 생보협회 창구로 일원화하고 사별경쟁광고를 자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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