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세 아들 방치한 채 클럽 간 엄마, 아이는 피를 토할 듯 울부짖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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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IrishSunOnline]

스위스 여성이 아들을 차에 방치한 채 클럽에 갔다가 경찰에 체포됐다.

20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스위스 샤프하우젠에 사는 25세 여성이 2세 아들을 차에 방치한 채 회사 동료들과 클럽에 갔다가 경찰에 붙잡혔다고 보도했다.

지난 18일 새벽, 차 옆을 지나가던 행인은 아이의 울음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했다. 행인은 "아기가 피를 토할 듯이 울부짖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정비사를 불러 아이를 구출한 뒤 엄마를 찾았다. 20분 뒤 등장한 엄마는 "친구들과 클럽에 갔다왔다"고 말했다.

한 행인은 엄마의 말을 듣자 화를 내며 여성의 차량을 망가뜨렸다. 경찰 조사에서 행인은 "화가 나 참을 수 없었다"고 진술했다. 여성은 이 행인을 기물 파손죄로 신고했다.

엄마는 아동방치죄로 법정에 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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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데일리메일]

이병채 인턴기자 lee.byung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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