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고맙다” 스타필드 하남 앞 아파트 3개월만에 1억 2500만원 올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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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그룹이 이달 초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 [사진 신세계그룹]

정용진(48) 신세계그룹 부회장의 야심작인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하남의 오픈으로 경기 하남시 지역 아파트 가격이 대폭 상승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사이트(rt.molit.go.kr)에 따르면, 하남시 망월동에 있는 미사강변푸르지오 단지 전용면적 84.99㎡ 아파트(16층)는 7월 말 6억3500만원에 거래됐다.

이 아파트는 불과 1주 전인 7월 중순에는 5억6250만원(11층), 5억9000만원(29층)에 거래됐다. 그 이전인 4월(12층)에는 5억1000만원, 6월(10층)에는 5억9500만원에 팔렸다.

평당 시세도 급격히 오르고 있다. 부동산114 집계 결과 하남시 평균 아파트 시세는 지난해 1분기 ㎡당 326만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에는 ㎡당 415만원이나 됐다. 최근 시세인 이달 9일 기준으로는 ㎡당 423만원이다. 1평(3.3㎡)당 시세로 치면 평당 320만원꼴이 오른 셈이다.

스타필드하남은 국내 최대 복합쇼핑몰 단지다. 테슬라ㆍ제네시스ㆍBMW 전시장을 비롯해 각종 먹거리와 수영장 등 엔터테인먼트 시설, 신세계 백화점과 명품관, 창고형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이 입점해 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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