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발 출전 스완지, 사우샘스턴에 패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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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완지시티의 기성용(왼쪽)과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왼쪽)이 지난해 12월 첫 대결에서 0대0 무승부를 기록한뒤 손을 맞잡고 있다. [중앙포토]

기성용이 선발 출전한 스완지시티가 사우샘스턴에 패했다.

스완지시티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원정 경기서 0-1로 졌다.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산뜻하게 출발했던 스완지는 이후 4경기에서 1무 3패로 부진에 빠졌다.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 66분간 그라운드를 누볐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승부의 균형은 후반에 깨졌다. 사우샘프턴의 교체 카드가 적중했다. 교체로 투입된 오스틴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19분 문전에서 깔끔한 슈팅으로 스완지시티 골망을 갈랐다.

스완지시티는 후반 21분 기성용을 빼고 몬테로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다.

한편 크리스털 팰리스의 이청용은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팀이 4대0으로 크게 앞선 가운데 후반 40분 교체 투입됐다. 크리스털 팰리스는 이 경기에서 4대1 승리를 거두며 2승 1무 2패를 기록중이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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