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가족] 집 안 공기 순환시간 3분의 1, 정화 능력은 3배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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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가 가정필수품인 시대다. 미세먼지가 끊이지 않으면서 깨끗한 실내공기는 건강을 지키는 필수 요소다. 공기청정기는 갈수록 기능을 차별화하면서 진화하고 있다.

교원 웰스 ‘웰스 제로’ 공기청정기

환경가전 종합브랜드 교원 웰스는 공기청정기의 성능과 품질을 대폭 강화한 ‘웰스 제로(ZERO)’를 선보였다. ‘웰스 제로’ 공기청정기는 기능이 다른 두 개의 팬으로 구성된 ‘하이브리드 듀얼팬’을 적용해 실내 공기를 빠르고 강력하게 순환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이나 실험실에서 주로 사용하는 최상급 헤파필터인 ‘제로 클리어 헤파필터’를 탑재해 공기 내 오염 및 유해물질을 걸러준다. 특히 0.3㎛(마이크로미터)의 극초미세먼지를 99.995% 제거한다. 가정용 공기청정기에 최상급 단계인 H14 등급 헤파필터를 탑재한 덕분이다.

헤파필터는 공기청정 성능에 따라 H10에서 H14 단계로 구분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더 작은 미세먼지를 걸러준다. 현재 시판되는 가정용 공기청정기는 한 개의 팬과 H11~H12 등급 헤파필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필터와 함께 중요한 것이 흡입력이다. 촘촘한 필터로 오염된 공기 속 유해물질을 제거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흡입력이 필요하다. 웰스 제로는 흡입력을 높이는 동시에 전력 소모량과 소음은 대폭 줄였다. ‘하이브리드 듀얼팬’을 적용했다. ‘하이브리드 듀얼팬’은 서울대 ‘에디슨 전산열유체 전문센터’와 산학협력을 통해 개발한 제품이다.

전력 소모량 절감, 소음 감소

웰스 제로는 각기 다른 기능을 가진 ‘하이브리드 듀얼팬’인 시로코팬과 터보팬을 상·하단에 탑재한 구조로, 오염된 공기를 강력하게 빨아들이고 깨끗하게 정화된 공기를 좌우·상단의 세 방향으로 입체적으로 내보내 빠르게 공기가 순환하도록 했다.

기존 공기청정기는 한 개의 시로코팬을 사용해 공기를 흡입·순환시켰다. 웰스 제로는 여기에 터보팬을 탑재해 보다 많은 양의 오염된 공기를 빨아들이고, 깨끗해진 공기를 더 멀리 강력하게 내보낸다. 팬과 모터의 크기를 키우지 않고서도 공기 순환 성능을 대폭 강화하고, 전력 소모량과 소음까지 줄인 것이다.

웰스 제로는 기존 제품에 비해 집 안 내 공기를 순환시키는 데 걸리는 시간을 3분의 1로 단축했다. 빠르고 강력하게 공기를 순환시켜 짧은 시간 작동에도 집 안 구석구석의 미세먼지와 오염물질을 제거한다. 기기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은 40㏈(일반 공기청정기 45~55㏈)에 불과하다. 취침 모드에서는 절반 수준인 23㏈밖에 발생하지 않는다.

류장훈 기자 ryu.janghoon@joongang.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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