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4만1000대를 리콜하고 있다.
리콜 대상엔 7단 듀얼클러치 자동변속장치가 장착된 2016년식 투싼 모델이 포함돼 있다.
현대차는 지난 6월 엔진의 회전 속도를 올려도 차량이 움직이지 않을 수 있다는 보고 내용을 수집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술진은 변속기 제어 관련 부분에 문제가 없는지 추적해왔다.
현대차는 초반엔 딜러들에게 기술정보 개선 회보를 보냈다가 이후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회동한 뒤 리콜을 결정했다.
리콜은 지난 7일부터 시작됐다.
곽재민 기자 jmkwa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