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높이가 200층 건물과 맞먹어…세계 최고 다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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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구이저우(貴州)성과 윈난(雲南)성을 연결하는 세계 최고 높이의 베이판장(北盤江)대교의 상판이 10일 연결됐다. 이로써 기존 5시간 걸리던 항저우~쿤밍 고속도로 소요시간이 1시간으로 줄었다. 베이판장(北盤江)강은 주장(珠江)강 상류 훙쉐이허(紅水河)의 지류로 길이 449㎞, 낙차 1985m의 강이다. 베이판장대교는 강 수면에서 565m 높이인 200층 건물 고도에 세워졌다. 동탑은 구이저우성 쉐이청(水城)현에 서탑은 윈난성 이청(宣威)시에 위치한다. 총 길이 1341.4m로 공사비 10억3000만 위안(1700억원)가 소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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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판장대교 건설로 현존 세계 최고 높이의 다리 1~5위를 모두 중국이 차지하게 됐다. 2위는 496m의 후베이(湖北)성 쑤두허(四渡河)대교, 3위는 485m의 윈난성 푸리(普立)대교, 4위는 440m의 구이저우성 야츠허(鴨池河)대교, 5위는 406m의 칭쉐이허(淸水河)특대교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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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신경진 특파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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