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이하로만 주비위구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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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4일 상오 창당 발기 주비위원회를 가진 「제3세대 당」(가칭)은 위원장인 한영수씨를 제외하곤 운동권 출신 등 순수 「신인」들로만 짜여져 있어 주목.
14명의 주비위원 중 운동권출신이 5명이고 출신지역과 대학도 골고루 망라되어 있는데, 특히 3명의 20대를 포함해 40대 이하로만 구성된 것도 두드러진 특색.
선거를 겨냥한 철새정당이 아니겠느냐는 항간의 시선을 의식한 듯 창당의 산파역을 맡은 한 위원장은 『나 자신이 정치활동은 가능하지만 피선거권이 제한돼있지 않느냐』며 결코 선거용 급조정당이 아니라고 강조.
한씨의 창당선언에 대해 신민당의원들은 『관심도 없다』면서 『어느 계층 누구를 대표하는지 불분명하며 선거철이 가까워지자 생겨난 군소 정당의 하나에 불과하다』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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