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HS시장도 3파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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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국내에서 유일하게 베타방식 VTR를 생산·판매해오던 대우전자가 베타방식과 범행해서 VHS방식 VTR를 시판키로 함으로써 국내 VHS VTR판매전은 선두주자인 삼성·금성과 함께 3파전의 양상으로 번지게됐다.
대우전자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VHS방식 VTR를 생산, 유럽·중동·동남아지역에 수출해 왔으며 VTR생산규모는 VHS방식 연산 60만대, 베타방식 24만대로 VHS방식이 오히려 주종을 이루고 있다.
대우전자는 내년에 생산능력을 VHS방식 1백20만대, 베타방식 24만대로 늘려 급증할 국내외의 VTR수요증가에 대처할 계획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대우의 VHS방식 VTR생산기술은 일본 빅터사의 기술을 도입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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