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일 관계 정상 궤도로 되돌리도록 노력해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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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아베 일본 총리.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5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중일 관계를 정상적 궤도로 돌리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시 주석이 중일 정상회담에서 중일 관계에 대해 ”복잡한 요소에 방해받고, 취약한 면도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아베 총리는 ”어려운 과제를 계속 관리하면서 우호관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답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북한이 이날 오전 일본 해역을 향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아베 총리는 ”용인하기 어려운 폭거“라고 북한을 비난했다.

시 주석과 아베 총리는 지난 2015년 4월 이후 1년 5개월만에 마주 앉았다. 중국과 일본은 정상회담을 놓고 물밑 협상을 벌여왔으나 센카쿠(중국명 야오위다오) 열도를 둘러싼 양측간 갈등으로 난항을 겪었다.

김백기 기자 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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