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 터닝메카드’ 소피루비 시계 출시…“제2의 카봇시계 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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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오공이 최근 출시한 소피루비의 루비워치(왼쪽)와 변신 스케치북. [사진 손오공]

지난달 30일 EBS를 통해 첫 방영된 여아용 3D 변신 애니메이션 ‘소피루비’에 대한 여아들의 관심이 뜨겁다. 소피루비는 지난달 30일 1회 방영분에서 이날 애니메이션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면서 관심을 끌고 있다. 소피루비는 캠핑카로 된 기숙사에서 살고 있는 13세 소녀 루비가 마을 가게에서 구입한 스케치북을 통해 다양한 직업의 19세 ‘소피’로 변신하는 과정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당연히 스케치북이 메인 아이템이 된다. EBS와 애니메이션을 공동기획한 손오공 측은 5일 ‘소피루비 변신 스케치북’(인터넷가 4만8000원)을 출시했다. 32가지 소피루비 그림필름 중 한 장을 골라 그림판에 놓고 발광다이오드(LED) 버튼을 누르면 도안이 나타나 색칠을 할 수 있는 방식이다. 완성된 그림을 소피루비펫 애플리케이션으로 촬영하면 그림을 앱에서 3D로 볼 수 있다.

지난해 단종된 ‘헬로 카봇 시계’를 연상케 하는 루비워치(인터넷가 7만2000원)도 함께 출시됐다. 헬로 카봇 시계는 지난해 방영된 애니메이션 헬로카봇에서 나왔던 시계로, 단종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많은 어린이들이 찾는 손길이 많다. 일부 중고 사이트에서는 꾸준히 높은 가격에 거래될 정도다. 루비워치는 사진ㆍ동영상 촬영, 음성녹음, 게임 등 13가지 기능이 있는 여아용 스마트 시계다. 알람이나 스톱워치 기능도 있다.

이현택 기자 mdfh@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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