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경기장·마라톤코스 주변 등 전 구구 호구조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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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서울시경은 12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잠실주경기장을 비롯, 각 경기장과 마라톤코스 주변 1백m 이내의 주택·건물에 대한 특별 호구 조사를 실시키로 했다.
이 조사는 대회 참가 선수·입원들의 신변을 위협하는 테러 조직의 잠입에 대비한 것.
시경은 이에 따라 관할 경찰서별로 13일까지 조사대상 주택·건물을 파악, 금년 1월 이후 전입자와 우범자 및 신원 특이자 등을 가려 동태 파악 및 감시토록 했다.
호구조사 대상 지역은 잠실의 5개 경기장 주변과 화랑궁도장·태능 컨트리클럽 주변(태릉), 동서울볼링장 주변(면목동), 서울승마공원·사이클경기장 주변(과천), 상무체육관 주변·한강조정·커누경기장 주변(경기도 미사리), 서울대 체육관 탁구경기장 주변, 수원실내핸드볼경기장, 성남공설운동장, 동대문축구장, 경기도 원당 한양컨트리 클럽 등이다.
또 마라톤코스인 잠실올림픽경기장∼강남대로∼강남경찰서∼숙명여고∼말죽거리∼고속터미널∼반포대교 남단∼올림픽대로∼여의도∼서울교∼국회 의사당∼마포대교∼강변도로∼반포 대교∼압구정동∼강남대로∼탄천변∼잠실 주경기장 주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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