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제서 세번째 콜레라 의심환자 나와…날 것 먹은 60대男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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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에서 콜레라 감염자로 의심되는 환자가 나와 보건당국이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이 의심환자가 확진될 경우 콜레라 환자는 3명으로 늘어난다. 31일 질병관리본부는 “거제시에 살고 있는 60대 남성이 콜레라 유력 의심환자로 보여 조사를 하고 있다”며 “날 것을 섭취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앞서 콜레라로 확진된 두명의 환자 모두 생선회를 먹고 콜레라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폭염으로 인해 바닷물 온도가 예년에 비해 올라가면서 비브리오 콜레라균의 활동이 왕성해졌고, 이 균이 어패류에 들어있다 두 환자에게 옮겼거나 조리과정에서 어패류에 옮겼을 가능성이다.

황수연 기자 ppangshu@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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