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6골 최다득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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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멕시코시티=박군배특파원】한국월드컵대표팀은 29일새벽 (한국시간) 이곳 아를란테클럽구장에서 가진 꼬레스따레팀(아마추어)과의 마지막 연습경기에서 9-0으로 대승을 거뒀다.
한국팀은 차범근, 최순호, 박창선, 조광래 등 주전들을 뺀 나머지 선수들을 모두 번갈아가며 기용, 마치 슛 연습을 하듯 일방적인 경기를 벌였다.
이날 경기에서 이태호(3골), 김종부, 강득수(이상2골), 조영증, 변병주(이상1골)가 각각 득점했는데 꼬레스따레팀은 한국고교수준 정도였다.
한국팀은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모든 연습경기를 끝마쳤다.
한국대표팀은 미국전지훈련기간중을 포함, 수준급팀과는 모두 5차례의 연습경기를 가져 3승2패를 기록했다.
한국이 패했던 팀은 멕시코프로 과달라하라팀(2-0) 잉글랜드대표팀(4-1)이며 이긴 팀은 페루프로리마팀(2-0) 멕시코프로 네사팀(5-2) 멕시코청소년대표팀(3-1)인데 가장 최근의 3경기를 모두 승리로 이끈 것이 고무적이다.
이 중 차범근은 3경기에서만 6골로 가장 많은 득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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