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내비게이션]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자기소개서 폐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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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경주캠퍼스는 8년 연속으로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ACE 사업)에 선정됐다. [사진 동국대 경주캠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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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의 2017학년도 수시모집 비율은 70%다. 지난해보다 1.3% 포인트 늘었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에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폐지하고(교과전형 제외)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과 자기소개서 작성도 폐지했다.

수시모집에서 전형별로 지원 모집단위가 같거나 또는 달리해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1개 전형 내에서는 1개의 모집단위만 지원가능하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교차지원을 할 수 있다.

전체 모집인원은 1833명(정원내 1739명, 정원외 94명)으로 지난해와 동일하다. 모집시기별로는 수시에서 전체 모집인원의 70%인 1284명(정원외 포함)을 뽑는다. 이는 2016년 모집인원 1251명보다 33명 증가한 것이다.

정성훈 입학처장은 “면접전형을 확대한 것은 학생들이 자신의 경쟁력을 면접을 통해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성적만으로 평가하는 교과전형보다 지원의 폭을 넓힐 수 있고 대학은 다양한 방면에서 잠재력을 가진 인재를 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학생부교과 면접전형은 지난해 교과60%+면접40%에서 교과70%+면접 30%로 면접 비중이 10만큼 완화됐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한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학과가 국어·수학·영어·탐구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을 기준으로 한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2017학년도부터 바이오제약공학과를 신설해 모집한다. 정보통신공학과와 기계부품시스템공학과는 각각 전자·정보통신공학과, 기계시스템공학과로 학과명을 변경해 입학 전형을 실시한다. 2018학년도부터는 의학전문대학원을 의학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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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훈 입학처장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서울캠퍼스와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다. 서울캠퍼스로 전과할 수 있는 캠퍼스간 이동(전과) 제도를 비롯, 1년 동안 서울캠퍼스에서 학점 취득이 가능한 캠퍼스간 학점교류 제도, 서울캠퍼스에서 추가로 전공 취득이 가능한 캠퍼스간 복수전공 제도 등 다양한 캠퍼스간 학사교류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8년 연속으로 교육부의 ‘잘 가르치는 대학’ 에 선정됐다.

정 처장은 “교육환경을 개선해 면학 분위기 조성에 각별한 신경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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