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의 화신' 공효진·조정석이 선사하는 알콩달콩 로코…"역시 공블리"

[사진 SBS 캡처]

로코의 여왕 공효진이 돌아왔다. 신선하면서도 사랑스러운 공효진만의 캐릭터가 '질투의 화신'을 가득 채웠다.

24일 밤 10시 첫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질투의 화신'(극본 서숙향/연출 박신우) 1회에서는 기상캐스터 표나리(공효진 분)와 기자 이화신(조정석 분)의 만남이 방송됐다.

표나리는 생계형 기상캐스터로 방송국 궂은일을 마다치 않고 있다. 그로 인해 주변 기상캐스터들은 "우리는 날씨를 전달하는 아나운서다. 품위를 좀 지켜라"라고 말을 들었다. 이에 표나리는 "우리는 아나운서 아니다"라고 말했다.

표나리는 이후 방송국 공채 모집 영상 촬영 스태프로 방콕 해외 촬영팀에 합류했다. 그는 비행기 안에서 자신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고정원(고경표 분)에 강한 호감을 보였다. 특히 고정원은 기상캐스터인 자신을 알아봤고, 표나리와 인상 깊은 첫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방콕에는 표나리가 3년 전 짝사랑했던 남자 이화신이 있었고, 그는 표나리가 자신을 좋아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까칠하게 굴었다.

반면 표나리는 우연히 이화신의 가슴을 만져보고 그의 유방암을 의심했다. 그는 "기자님 가슴이 저희 엄마와 같다. 유방암인 것 같다"고 말했고, 이화신은 황당하다는 반응.

베일을 벗은 '질투의 화신'은 로코 장르에서 유독 매력적인 공효진과 조정석의 매력을 첫 회부터 충실히 살려냈다. 여기에 고경표가 가세하면서 이후 펼쳐진 아슬아슬한 삼각 로맨스를 기대하게 했다.

특히 공효진은 조정석의 가슴을 수차례 만지며 엉뚱한 웃음을 자아냈고, 기존 로코에서 볼 수 없었던 예측불가능한 행동은 신선함을 선사했다.

1회부터 터진 공효진의 러블리한 매력과 독특한 스토리 전개는 뻔하지 않은 로코를 예고했고, 앞으로 펼쳐질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SBS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