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 51%·서독69% 원전건설 반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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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런던·뮌헨 AP=연합】영국국민의 50%이상이 핵발전에 반대하고 있으며 반대자 4명 가운데 1명은 소련의 체르노빌 핵발전소 사고이후에 반대의사를 굳힌 것으로 최근 실시된 한 여론조사결과 밝혀졌다.
전국 8백1명을 대상으로 9일과 10일 이틀동안 실시된 이 여론조사결과 대다수가 핵발전에 찬성했던 10년전과는 달리 조사대상자의 51%가 핵발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반대자 4명 가운데 1명은 체르노빌 핵전사고 이후 반대를 결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서독국민의 69%는 새 원자력발전소 건설에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10일 여론조사에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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