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스' 종영, 이성경 "동료들과 이별…마음 아프다" 소감 밝혀

온라인 중앙일보

입력

기사 이미지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이성경이 SBS 월화드라마 ‘닥터스’ 종영소감을 밝혔다.

이성경은 24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우선 ‘닥터스’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선배님들, 스태프분들과 함께해 항상 즐겁게 촬영했는데, 즐거움을 나눌 소중한 동료들이 생긴 것 같아서 정말 행복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서우’라는 캐릭터가 미워 보일 수도 있고 불쌍하기도 한 캐릭터인데, ‘서우’에 애정을 갖고 지켜봐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서우’를 떠나 보내기 너무 아쉽지만, 무엇보다 감독님을 비롯해 모든 스태프, 배우들과 이별해야 한다는 게 가장 마음이 아프다”고 덧붙였다.

촬영 중 에피소드를 묻는 질문에는 “배우들끼리 다 친해져서 에피소드가 너무 많다”며 “대사 중에 어려운 의학용어가 많았는데, 세트장 대기실을 다같이 쓰다보니 서로 외우던 단어가 섞이거나 발음이 꼬여 웃음바다가 됐다. 또 얼마 전 생일이었는데, 촬영 도중 갑자기 깜짝 축하를 해주셔서 정말 감동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마지막 촬영 비하인드 컷에서는 진지한 눈물, 화기애애한 웃음, 그리고 서프라이즈로 진행된 댄스타임까지,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마지막 촬영장이었음을 알 수 있다.

지난 21일, 무더위 속 진행된 야외 촬영에서 이성경은 20화 대본과 꽃을 들고 마지막 촬영 인증샷을 남기는가 하면, 감정을 컨트롤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휴식 시간에는 ‘샤샤샤’ 댄스를 풀버전으로 완벽하게 선보이는 등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이성경은 지난 20일 ‘닥터스’ 시청률 20% 공약 이행을 위해 인천 길병원 소아병동을 찾아 프리허그를 진행해 시청자들과의 약속을 지키는 동시에 의미 있는 이벤트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사진 YG 엔터테인먼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