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28회나 영화에 출연하고 2백50번 이상 매스컴을 통해 보도된 일 있는 싱가포르 동물원의 인기동물 오랑우탕 「아펭」양(21)이 최근 과식으로 허리둘레가 40인치(1m)에 이르러 동물원 측으로부터 다이어트를 지시 받았다고.
싱가포르의 스타로 시간당 2천4백 달러(약2백20만원)의 출연료를 받아온 「아멩」양은 지난 4년간 칼로리가 높은 크림케익·베이컨·달걀·토스트·샴페인 등 최고급 식사를 하는 바람에 그만 몸매를 망쳐 버렸다는 것.
결국 동물원 측은 「아펭」양의 식사를 바나나를 비롯한 과일류로 제한하고 관람객들에게도 지나치게 많은 음식을 던져주지 않도록 당부하면서 철저한 다이어트를 실시키로 결정.【로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