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 장중 169만원 돌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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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22일 장중 최고가를 경신했다. 오전 9시 5분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거래일보다 1만6000원(0.96%)오른 169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170만원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날 주가는 전 거래일인 19일 기록한 사상 최고가(167만5000원)를 뛰어넘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갤럭시노트7 출시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임돌이 신영증권 연구원은 이날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170만원에서 197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임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반도체, 플렉서블 OLED 사업에서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기술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이재용 부회장이 이끈 2014년 5월 이후 5차례에 걸쳐 자사주를 매입하고 배당액을 높여왔다”면서 이 두 가지를 주가 상승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22일 코스피는 내림세로 출발했다. 9시5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26포인트 하락한 2050.96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심새롬 기자 saero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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