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원 왕좌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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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부산=이민우기자】 정비원(24 한국화장품)이 혈전끝에 프로복싱 IBF플라이급의 새 챔피언이 됐다.
정비원은 27일 부산구덕체육관에서 벌어진 타이를매치에서 챔피언 정종관(25)을 판정 (2-0)으로 제압, 타이틀을 차지한것이다.
경기가 끝난후 정종관의 매니저 김현치씨는 『붙들고 도망다니는 도전자가 어떻게 승리할수 있는가. 정종관은 시종 공세를 퍼부어 추도권을 완전히 잡았다』면서 IBF에 재소하겠다고 항변했다. 또 「로버트·웨이겔」감독관 (미국)도 『매우 대등한 경기였다. 부심 한명도 동점을 주지 않았는가. 따라서 감독관의 자격으로 90일 이내에 재 경기를 벌일것을 IBF에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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