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광복 71주년 축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합니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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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맨유 페이스북 캡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한국의 광복절을 축하했다.

맨유 공식 페이스북 계정에는 광복절인 15일(한국시간) “광복은 ‘빛을 되찾다’는 뜻으로, 잃었던 주권의 회복을 뜻합니다. 대한민국의 광복 71주년을 맞이하여 태극기를 게양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맨유는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며 “광복절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기리고, 한국의 평화와 번영을 기원합니다”며 윈스턴 처칠 전 영국 총리의 명언을 함께 덧붙였다.

맨유는 지난 4월 세월호 2주기를 맞이했을 당시에도 노란 리본과 함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모든 구성원은 세월호 사건으로 슬픔에 빠진 모든 분들과 마음을 함께 한다. 여전히 세월호를 기다립니다”며 추모의 메시지를 게재했다.

맨유가 한국에 애정이 있는 이유는 많은 팬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박지성이 활약한 일곱 시즌 동안 맨유에 수많은 트로피를 안겼다.

지난 2014년 선수 생활을 마감한 박지성은 현재 맨유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활동 중이다. 그는 전 세계를 누비면서 맨유가 준비한 각종 행사와 친선 경기에 참가하는 등 팀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있다.
한편, 맨유는 14일 프리미어리그 첫 경기인 본머스 전에서 3-1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을 시작했다.

배재성 기자 hondg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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