멈추지 않는 볼트의 도전, “200m 18초대가 목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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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육상 100m에서 3연패를 차지한 ‘세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30ㆍ자메이카)에겐 또 다른 도전장이 남아있다. 16일 열리는 육상 200m 경기다. 현재 200m 세계신기록은 2009 독일 베를린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볼트가 세운 19초19다.

볼트는 이번 올림픽에서 200m 신기록 경신에 주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그는 지난 9일 리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내 현재 200m 기록인 19초19를 경신하고 싶다. 200m에서 18초대를 기록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진심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다. 불가능하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며 “그렇지만 누가 뭐라 하던 끝까지 해보는 것이 중요하다.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강기헌 기자 emc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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