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사인 볼트, “도핑… 악성 잡초는 제거해야 한다” 소신 밝혀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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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인스타그램]

우사인 볼트가 압도적인 기량으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 남자 육상 100m 준결승전에 진출한 가운데, 최근 불거진 ‘도핑 논란’에 대한 그의 발언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월 영국 BBC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볼트는 조직적으로 금지 약물을 복용한 뒤 도핑 검사를 조작해 법망을 빠져나간 러시아 선수들에 대해 “올림픽 출전 금지가 올바른 방향”이라며 “악성 잡초는 제거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러시아 선수들의 올림픽 출전 금지 조치가 많은 사람들에게 스포츠의 약물 문제는 심각한 것이라는 경고 메시지를 줬을 것”고 말했다. 이어 “만약 운동 선수가 약물을 했다는 확실한 증거를 가지고 있다면, 누구라도 바로 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리우 올림픽 육상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에 대해서도 “보장된 일은 아무것도 없다”며 “경쟁자들의 도핑 여부는 알 수 없는 일”이라는 소신을 밝혔다.

한편 14일(한국시각) 열린 남자 육상 100m 예선 7조 경기에서 우사인볼트는 10초07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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