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상은 쟁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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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제34회 대통령배 전국축구대회의 패권은 상업은과 국민은, 두 금융단팀의 대결로 가려지게 됐다.
실업·금융 및 대학의 강호37개팀이 출전한 이 대회는 해마다 대학세들이 강세를 보여왔으며 금융팀끼리 결승에서 만난 것은 73년이후 처음이다.
그때도 국민은과 상은이 격돌, 국민은이 우승했었다.
15일 효창운동장에서 벌어진 준결승에서 상업은은 연장2분과 13분 김문규(28) 의 연속 헤딩골로 돌풍의 안동대를 2-0으로 꺾었으며 국민은도 연장후반 11분 최철희의 결승골로 경희대를 2-1로 물리쳐 결승에서 만나게된 것이다.
상업은은 70년 이대회 우승이후 16년만의 정상도전이며 국민은행은 83년이후 3년만의 재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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