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 미만 저임금 해소토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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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조철권 노동부 장관은 28일 금년도 임금조정은 학력과 직종간의 임금격차를 완화하고 기본급 10만원 미만의 저임금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3월말까지 타결해 주도록 사용자와 근로자 대표들에게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날 상오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86년도 제1차 중앙 노사협의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임금조정은 노사간의 자율적 합의에 따라 분규가 일어나지 않도록 해결해 달라고 당부했다.
조 장관은 원만한 임금조정을 위해 3월초 30대그룹 경영인과 부총리 등 관계장관 간담회를 열어 구체적인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86년도 주요 노동정책을 설명하면서 고용 안정책의 일환으로 고용정보 제공의 확대를 위해 금년내로 취업안내 자동응답 전화를 전국주요 도시에 증설하고 88년까지 설치 예정이던 고용정보 전산망을 금년내로 설치 완료하며 대졸자를 위한 취업 정보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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