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 민선 대통령 소아레스 당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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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리스본UIP연합=본사특약】60년만에 처음으로 민간인 대통령을 선출하는 포르투갈 대통령선거 제2차 투표에서 사회당의「마리오·소아레스」후보(61)의 당선이 확정됐다.
3차례나 수상을 역임한바 있는 온건파 사회주의자인「소아레스」후보는 51.7%를 득표, 48.3%를 얻는 기독교민주당의「프레이타스·도·아마랄」후보(44)를 눌러 제16대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지난 1월 26일 실시됐던 1차 투표에서「소아레스」는 25.4%의 득표에 그쳤었으나 2차 투표에서 탈락한 좌파후보들의 지지표를 흡수, 과반수의 득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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