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미수교국외교 총력|예멘등 8개국중심…전회원국 참가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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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한올림픽 위원회(KOC)는 86·88 양 대회를 앞두고 스포츠외교 강화를 올해의 역점사업으로 하여 총력을 펼치기로 했다.
이에따라 KOC는 올해 예산액 12억1천3백여만원중 36%에 해당되는 4억3천3백여만원을 국제기구회의 파견비와 스포츠 외교 및 교류활동비로 책정하고 있다.
특히 7개월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에 36개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전회원국의 참가유도를 위해 미수교국인 아프가니스탄·부탄·시리아·라오스·몽고·베트남·남예멘·북예멘등 8개국에 대해 정부의 지원을 얻어 적극적으로 홍보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미수교국 스포츠외교 강화는 체육부의 86년도 주요업무에도 포함돼 미수교국생산 경기장비의 86·88대회활용 및 국내체육장비지원, 그리고 대회참가경비보조등을 계획하고 있다. 또 오는 4월 서울서 열리는 국가올림픽위원회 총연합회(ANOC) 총회에 월남등 미수교국 NOC(국가올림픽위원회) 관계자들이 내한할것으로 보여 적극 추진키로 했다. KOC는 올해 미수교국 외교비로 5천2백20만원을 책정했다.
한편 국제기구회의의 파견도 13건에 1억7백여만원의 경비를 잡아놓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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