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대통령은 13일 충북도 업무보고를 받기에 앞서 도내 각계인사 1백70여명을 오찬에 초치,『올 86년은 역사의 발전을 가져오느냐, 아니면 후퇴를 자초하느냐 하는 민족도약의 분기점』이라고 강조.
전 대통령은 86아시안게임·88올림픽, 평화적 정권교체의 역사적 의미를 강조한 뒤『10년 공들이고 수십 년 닦아 온 하늘이 준 이 기회를 우리는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모두가 똘똘 뭉쳐 기필코 성공적으로 치러 내자』고 당부.
전 대통령은 이어『올해는 원유가격 하락, 일목 엔화강세, 국제금리의 하향세 등 주변여전도 우리를 돕고 있다』면서『위대한 저력을 가진 우리 국민들은 이 같은 기회를 국운 상승의 전기로 승화시킬 것을 확신한다』고 피력. 【제천=고흥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