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자유로에서 음주단속 있습니다."

중앙일보

입력

 
경기북부경찰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28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 동안 자유로·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 나들목 출구 등 21곳에서 음주단속을 한다. 자가용 뿐 아니라 택시·화물차·버스 등 전 차량을 대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단속을 피하려 주유소 진출입로에 정차하는 차량만을 골라내는 특별단속조도 운영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23일 오후 11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된 자유로 예고 음주단속에 27명이 적발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인 면허취소 대상자가 13명, 0.05% 이상 0.1% 미만인 면허정지 대상자가 14명 등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술을 마신 운전자들이 ‘자동차 전용도로 등 대로에서는 단속을 하지 않겠지’라는 잘못된 인식을 갖고 운전대를 잡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불식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김민욱 기자 kim.minwook@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