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다음 공격 목표는 미국과 영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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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성당을 공격해 신부를 살해했다고 자처한 IS가 "다음 목표는 미국과 영국"이라는 게시물을 배포하며 추가 공격 대상을 지목했다.

26일(현지시간) 국제테러 감시 단체 시테(SITE)에 따르면 IS는 텔레그램 계정을 통해 미국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 사진과 함께 '당신들 영토에서의 우리 전투. 아직 시작하지 않았다. 기다려라. 곧 당신들을 찾아갈 것'이라는 문구가 적힌 이미지를 올렸다. 자유의 여신상 주위에는 화염으로 보이는 이미지를 덧입혔다. 이미지 하단에는 '워싱턴, 곧'(Washington Soon)이라는 문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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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미러는 IS 공격 목표 대상 명단에서 런던이 워싱턴 다음으로 거론됐다고 보도하며 루앙 성당 테러 이후 영국의 교회들이 테러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혜민 기자 park.hye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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