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와 숭전대등 일부 전후기 분할모집 대학들이 후기원서 마감일인 30일 전기 합격자중 미등록 숫자만큼을 후기모집인원에 추가했다가 다시 취소하는 바람에 수험생들이 큰 혼선을 빚었다.
건대는 이날 상오9시30분쯤 당초 후기모집인원 4백37명에 전기 충주캠퍼스의 합격자중 등록을 포기한 1백43명을 추가시켜 모집인원을 5백80명으로 정정, 교문앞에 공고했었다.
그러나 이날 하오 대학측은 「전기모집인원을 후기의 모집인원에 포함시킬 수 없다」는 문교부의 지시에 따라 후기 모집인원을 당초대로 환원, 지원자들과 학부모들의 거센 항의를 받았다.
숭전대도 상오9시 당초 후기모집 인원 2백19명에 전기 합격자중 미등록자 59명을 포함시켜 2백78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가 하오 이를 취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