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우 테라코타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이형우 테라코타전이 2월4∼9일 프레스센터 서울 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씨(사진)는 81년 홍익대조소과를 졸업, 이탈리아에 유학해 로마 국립미술학교를 마치고 현재 파리 국립고등장식미술학교에 재학중이다.
이씨는 82년 로마에서 1회전, 83년 서울에서 2회전, 올해 3회전을 열어 그 동안의 변모를 보여준다.
이씨는 여러가지 재료 경험을 시도, 석고에서 브론즈로, 브론즈에서 점토 소성으로 전개시켰다.
1회때는 균형잡힌 인간형태에서 출발, 순수조형을 겨냥했고, 2회때는 브론즈의 세련된 조형감각으로 원반구 반구등의 순수단감의 표현에 힘썼다.
이번에는 점토 소성의 가능성을 인간형태를 벗어난 순수 양감으로 시도한 작품 20여점을 내놓는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