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두회견에서 영수회담을 제의한 이민우 신민당총재는 29일 영수회담에 앞서 여태우 민정당대표를 만날 용의가 없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지금은 대통령을 만나 진의를 확인할 때』라면서 『요즘 돌아가는 세대로 보아 여 대표와 만난다고 해결될 문제가 있겠느냐』고 설명.
이 총재는 조연하 부의장 등에 대한 징계문제에 대해서도 『본인을 위해서라도 빨리 매듭지어야 하며 당 체면을 세운 뒤 빠른 시일 내에 구제할 수도 있는 것 아니냐』면서 이철승 의원도 공개사과를 하지 않는다면 마땅히 징계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
이 총재는 또 대통령의 워싱턴포스트지와의 회견에서 나온 「임기 후에는 평당창」 발언과 89년 개헌논의를 연관지어 궁금증을 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