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웅의 한양 대학최강확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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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국내최장신 양진웅(2m2cm)이 이끄는 한양대가 1차 대회에서 돌풍을 일으켰던 라이벌 성균관대를 완파, 대학최강임을 과시했다.
한양대는 27일 마산실내 체육관에서 벌어진 제3회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 2차 대회 남자부 청군리그에서 양진용의 고공강타와 이재필 신대영 콤비의 보조공격이 활기를 띄어 전천후 폭격기 노진수가 버티는 성대를 3-0으로 일축,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한편 여자부 청군의 현대는 신예 지경희가 겁 없는 강타를 내뿜어 블로킹이 좋은 호남정유를 3-l로 제압, 1승을 기록했다.
전날 남자부 청군에서 현대자동차 서비스는 한국전력을 다시 3-0으로 완파, 금년 시즌 들어 6게임 째 한 세트도 뺏기지 않고 연승을 거두었다.
2차 대회는 이틀동안의 마산 시리즈를 끝내고 31일부터 4일 동안 광주에서, 5일부터 4일 동안 전주에서 각각 경기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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