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북한유조선 침몰 석유사정 악화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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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경=최철주 특파원】북한 소유의 최대 유조선 선봉호(23만t)가 작년 9월 이란 하르그섬에서 이라크 공군기의 공습을 받아 침몰했으며 이 때문에 북한 석유사정이 급격히 악화, 대소의존도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왔다고 2일본 산께이신문이 관계소식통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선복량 38만t의 유조선 보유, 이란에 무기를 넘겨준 대가로 매년 약50만t의 원유를 수입해 왔는데 이 선복량 중 23만t짜리 유조선이 격침 당해 석유공급에 막대한 차질을 빚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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