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유국들 주가 하락에 감산대응|이란·애 첫 감축단행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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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멕시코시티·테헤란·카이로 로이터·AFP=연합】최근의 유가폭락현상을 막기 위해 이란과 이집트가 원유생산을 감축하고 베네쉘라가 멕시코와 원유감산을 위한 긴급정상회담을 갖기로 합의하는 등 세계유가급락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OPEC와 비OPEC국가간에 활발히 전개되기 시작했다.
OPEC 회원국인 이란은 최근 원유생산량을 50%감축하고 현물시장에 대한 원유판매를 전면 중단하는 한편, 아랍산유국들에 대표단을 파견, 원유생산감축을 적극권고 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수출의 75%를 석유에 의존하고있는 비OPEC국가인 멕시코는 베네쉘라와의 긴급 정상회담을 갖고 유가하락방지를 위한 석유감산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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