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프로야구 주6일 경기|삼성-청보, 롯데-청룡, 해태-OB 개막 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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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86년도 프로야구 경기대진 일정이 23일 확정됐다.
7개 팀이 한 팀 당 1백8게임씩(전·후기 각54) 총 3백78게임이 벌어지는 올 시즌 프로야구는 전기가 3월 29일부터 6월 13일까지, 후기는 6월 26일부터 9월 11일까지 열린다. 플레이오프 및 한국시리즈는 아시안게임 (9월20∼10월5일)이 끝난 후 개최된다.
3월29일의 개막 전은 삼성-청보(대구) 롯데-MBC(부산) 해태-OB(광주)등 3게임이 동시에 열린다.
제7구단으로 올 시즌 처음으로 페넌트레이스에 참가하는 빙그레이글스는 4월1일 MBC청룡과 대전에서 개막 전을 갖게된다.
사상처음으로 컴퓨터에 의해 작성된 대진은 2연 전을 원칙으로 하고 각 팀간 대결을 윤번제로 하고 팀별로 매월의 경기수와 홈 경기수를 동일하게 했으며 토 일·공휴일수도 같게 짜여졌다.
한편 올해 프로야구는 예년과는 달리 1주일 가운데 월요일에만 경기가 벌어지지 않으며 한국시리즈 진출방식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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