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회단체 새해 사업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올해도 각 교육단체및 연구기관에서는 다채로운 교육문화사업및 연구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단체별로 주요계획을 알아본다.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개발원원 (원장 김영식) 의 올해 역점사업은 유치원, 초·중학교의 새로운 교육과정 개발이다. 이는 문교부가 6년마다 실시하는 교육과정개편작업의 하나로 유치원·국민학교·중학교의 23개 교과목을 개편하는것.
외국교과서에 나타난 「한국의 이미지」 를 분석하는 작업을 계속 확대, 영·독어권 국가 교과서의 내용을 분석, 시정방안을 연구한다.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조성옥) 는 교육·사회문제까지 다루던 지금까지의 영역을 축소, 유네스코의 특성을 살리는 고유의 문화사업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에 따른 올해의 역점사업으로는 해외교민연구와 국제이해 교육진흥. 사회인류학자들이 현지조사로 본격적으로 연구할 해외교민 연구사업은 우선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등 남미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중국·소련 지역에까지 확대해 나갈 방침.

<대한교육연합회>
대한교육연합회(회장 박일경) 는 교원의 후생복지증진사업으로 지난해 무산된 장기근속수당 인삭을 다시 강력하게 추진할 계획. 다른 공무원직종에 비해 불리한 승급및 보수제도의 개선도 요구할 방침이다.
이밖에 교원의 근무부담을 줄이는 방안으로 국민학교에서의 예·체능 교과전담제를 건의, 추진한다.

<대한교원공제회>
대한교원공제회 (이사장 손성식) 는 올해가 창립 15주년으로 공제제도의 기능을 종전의 목돈마련 저축기능에서 재직중에도 생활에 보탬을 주는 후생복지기능의 강화로 전환할 계획이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