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종 선 채로 질문 응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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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3면

노 대표는 회견에서 전두환 대통령이 국정 연설에서 밝힌 「큰 정치」의 의미를 해석하고 이의 달성 방안을 게시하는 식으로 논리를 전개.
노 대표는 『국가 대사를 외면한 채 파당적 이해에 입각하여 아옹다옹하는 것이 「작은 정치」라면 거시적 시각에서 장래를 내다보고 소이를 버린 포석을 하거나 국력을 모으고 민족 자산을 늘러 가는데 이바지하는 정치를 「큰 정치」』라고 풀이.
그는 큰 정치를 가로막는 장애 요인을 『야당과 일부 국민 사이에 제기된 헌법 문제의 시비』라고 지적하고는 『야당이 애국적인 입장을 취한다면 국가적인 대사를 치르는데 협조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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