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지망 공동수석 이준걸군|논술서 단독수석 차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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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올해 서울대수석합격은 자연대물리학과를 지원한 이준걸군(l7·서울 경성고)이 차지했다.
이 군은 학력고사 자연계에서 3백32점을 얻어 인문계에서 같은 점수를 얻은 오석태군(17·서울 숭실고)과 전국공동수석으로 나란히 서울대를 지원, 논술고사를 통해 다시 수석을 겨루었었다. 오 군은 경제학과를 지원했다. 내신성적은 다같이 1등급이다.
서울대는 21일 학력고사 및 고교내신성적·논술고사 성적을 합산, 전형한 결과 이 군이 5백30점 만점에 5백18점으로 5백16점을 얻은 오군보다 2점을 앞서 수석합격자가 됐다고 밝혔다. 논술고사에서 이 군은 20점 만점에 16점, 오 군은 14점을 얻었다.
한편 서울대는 24일로 예정했던 합격자(일반계) 발표를 22일로 앞당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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