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일본작가 '미시마 유끼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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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지난 70년 45세의 나이로 할복자살한 전후 일본의 대표적 작가 '미시마 유끼오'(삼도신기부)의 일대기가 미국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화제가 모으고 있다.
'아메리컨 지골로' '캣 피플'의 '폴 슈뢰더'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제목은 '미시마'.
'미시마'의 비극적 일생을 청년 '미시마'의 탐미주의시대, 예술가의 길, 정치적 실연, 펜과 검의 결합등 4단계로 그리면서 젊은 시절은 흑백영상으로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담았다.
특히 그래픽 디자이너 '이시오까 에이꼬'의 오페라 무대같은 배경을 깔면서 그의 대표작 '금각사' '사나운 말'등의 구절을 인용하는 독특한 연출법을 보이고 있다.
[아트 인 아메리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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