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옥. 연금된 문인 세계에 4백41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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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뉴욕에서 개최되고 있는 제48차 국제펜대회는 15일 발표된 보고서에서 문학의 자유(표현의 자유)와 정치적인 견해 때문에 투옥되거나 연금된 상태로 놓인 문인의 수는 최소한 4백41명이라고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감옥. 정신병원. 노동수용소. 자택연금등의 방법으로 활동에 제한된 문인들의 중남미에 1백40명, 유럽에 1백4명, 중동에 69명, 아프리카에 39명에 각각 이른다.
펜대회 사면위원회는 "전세계적으로 문인과 언론인들의 처지는 일반적으로 악화된 상태"라고 규정했다.
한편 펜클럽총회에 참석하고 있는 7백여명의 각국 대표들은 소련당국에 대해 시인 '이리나 라투신카야'를 비롯한 5명의 작가를 석방하도록 촉구했다. [뉴욕 로이터=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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